올해는 전 세계 독재자들이 여럿 쓰러지거나 몰락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을 계기로 올 한해 권좌에서 물러난 독재자들의 면면을 살펴봤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23년간 철권을 휘둘렀으나 재스민 혁명으로 권좌에서 물러나 사우디로 야반도주한 벤 알리 튀니지 전 대통령.
30년간 이집트를 통치한 무바라크 역시 재스민 강풍 앞에 쓰러졌습니다.
42년간 철권통치로 악명 높았던 카다피 리비아 국가 원수.
그도 지난 10월 시민군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대선 패배에 불복해 권력 이양을 거부했던 그바그보 전 코트디부아르 대통령도 33년 장기 집권도 모자라 종신집권을 노렸던 살레 예멘 대통령도 분노하는 민심을 거역하지 못하고 권력을 내놨습니다.
그리고 17일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한 나라에서 적게는 10년에서 최고 42년까지 철권통치를 하다가 올해 모두 권좌에서 물러난 독재자들입니다.
이 중 상당수는 올해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휩쓴 민주화 운동 '아랍의 봄'으로 인한 퇴출입니다.
지난 2006년 중동의 대표적인 독재자였던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사형을 당한 이후로 올해에만 세계의 독재자 6명이 물러난 셈입니다.
절대 권력을 휘두르며 한시대를 풍미했던 독재자들의 말로는 이렇게 무상했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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