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 사망 소식으로 한때 요동쳤던 금융시장은 이제 정상화된 모습입니다.
한편 김 위원장의 사망 사건은 올해 우리 증시를 폭락시킨 변수 가운데, 10위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 금융시장에 대북 악재로 인한 더 이상의 충격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코스피는 55.35포인트 급등하면서 1848.41로 장을 마쳤습니다.
간밤에 미국과 유럽 증시가 3% 안팎으로 급등하면서, 코스피도 이틀 만에 1840선을 회복한 겁니다.
원-달러 환율도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사망이 국내 증시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난 19일 코스피 낙폭은 63.03포인트로, 올 들어 하루 낙폭 기준 10위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1위부터 9위까지는 대부분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한 폭락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김정일 사망 같은 정치적 변수보다는 유럽발 재정위기가 기업 이익 등에 더 영향을 주기 때문에, 코스피를 크게 움직이는 건 후자 쪽이라고 설명합니다.
정영식 연구원 (삼성경제연구원)
"유럽과 미국 증시의 호전 등이 맞물리면서 우리 증시를 이끌었다."
일단 대북 악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어 보입니다.
다만, 유럽문제 등 기존의 악재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 리스크 요인이 추가된 만큼 상황을 좀 더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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