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은 아버지 김일성처럼 미라 상태로 영구보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유영 기자입니다.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된 김정일 위원장.
평소 즐겨 입던 인민복을 입은 김 위원장의 시신은 아버지 김일성 주석처럼 방부처리돼 영구보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전문가들은 만약 그렇게 된다면 북한이 우상화를 통한 체제 결속과 김 위원장의 사망 과정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더욱이 당과 국가에 대한 통제력을 완전히 갖추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는 김정은에게는 김 위원장의 우상화를 통한 체제 유지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그냥 매장될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신문 가디언은 지난 20일 보도에서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이 북한 언론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오는 28일 매장될 것이라고 보도했다고 전했습니다.
만약 북한이 시신을 영구보존할 경우 치러야 할 재정적 부담은 상당합니다.
시신을 미라로 만드는 과정에만 100만달러가 들고 일주일에 두 번 약품처리를 해야하는 등 유지비용으로는 연간 80만 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구소련의 레닌과 스탈린, 중국의 마오쩌둥, 김일성 주석에 이어 김 위원장의 시신이 영구보존되느냐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북한은 오는 28일 영결식을 거행하고, 29일 중앙 추도대회를 연 뒤 방부처리된 김 위원장의 시신을 공개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9 (54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여야대표, 김정일 사후 대응책 논의 0:43
- 백악관 "김정은 후계구도 변화없어" 0:34
- 美 "영양지원·대화재개 계속 추진" 0:28
- 김정은, '첫 명령' 하달…사실상 군권 장악 1:26
- 새로운 권력 '김정은'은 누구인가 1:40
- 김정일 사망…각국 반응 2:33
- 북한 추모 분위기 확산…주민들은 일상 유지 5:15
- 한미, 대북정보 공유회의 정례화 1:46
- 정부, 민간차원 '대북 조전 발송' 허용 1:31
- "외국인, 대외악재보다 주식 덜 팔아" 1:46
- 김정일 시신 영구보존 가능성 크다 2:01
- 오전부터 기온 '뚝'…지역별로 많은 눈 예상 1:47
- 최재원 SK 부회장 오늘 오후 3차 소환 0:35
- 2014학년도 수능, 수준별로 골라 본다 1:28
- 이런 신설학과 아시나요? 2:54
- 최광식 장관, 연말 계기 전통시장 방문 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