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에서는 김정은이 조문객을 맞이하며 장례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빈소에서 고위 인사들을 맞이하는 모습은 국제사회에 '김정은 시대'를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 빈소에는 북한 고위관계자를 비롯해 외교 사절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을 맞이하는 사람은 김정은 부위원장.
공식 명칭은 노동당 중앙 군사위원회 부위원장입니다.
김정은이 조문을 통해 내외빈을 일일이 맞는 것은 북한내 고위층에게는 충성심을, 국제사회에는 자신의 후계체제를 공식화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후진타오 주석, 원자바오 총리 등 수뇌부가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을 조문함에 따라 김정은 체제로의 힘을 실어줬습니다.
장례절차가 마무리되면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김정은이 북한의 지도자로 나설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또 체제의 안정을 위해 내년목표로 추진 중인 강성대국 원년 사업에 박차를 기하고 북미관계의 개선에도 나올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김정은은 김 위원장 사망 발표 전에 전군에 '김정은 대장 명령 1호'를 내려 군권을 장악하고 있음을 알린 바 있습니다.
따라서 김정은의 조문정치는 아버지 김정일과 마찬가지로 명실상부한 권력 승계자임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있다는게 북한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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