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가 어제 베이징에서 긴급 회동했습니다.
한중 양국은 김정일 사후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유지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김정일 위원장 사망 후 처음으로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가 베이징에서 만났습니다.
중국에 급파된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나 김정일 사망 이후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주안점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입니다.
조병제 대변인/ 외교통상부
"양측이 가장 우선적인 과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다시 한번 공유를 하고.."
김 위원장 사망으로 중단된 6자회담 재개 여부도 관심 사항입니다.
이미 미국과 중국 등 6자회담 관련국들이 내년 1월 북미 3차 대화에 이어 6자회담을 열기로 큰 틀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 한중 접촉에서 이런 대화 흐름을 이어간다는 입장을 확인할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북한 측 요청으로 뉴욕에서 북미간 실무접촉이 성사된 것 역시 최근의 기류를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외교부는 또 양국 외교장관의 통화에 이어 여러 외교경로를 통해 충분한 의견교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중국과의 소통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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