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의 조문 방북을 수용했습니다.
이 방북단에는 정부 당국자도 동행할 예정이어서, 남북간 대화채널이 형성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북한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한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조문 방북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판문점 적십자 채널을 통해 이 여사와 현 회장의 육로 방문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이 여사와 현 회장 측 모두육로를 통한 조문 방북을 희망한다는 우리측 입장을 북측에 통보했습니다.
오는 26일에서 28일 사이 1박 2일 일정으로 방북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통일부는 이 여사와 현 회장 측과 향후 일정과 조문단 구성 등에 대해 협의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방북 조문이 북측조문에 대한 답례 성격인 만큼 방북 규모는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박수진 부대변인/ 통일부
"유족이라고 함은 여러분이 잘 아시겠지만 가족에 한한 것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필수불가결한 수행인원, 그리고 의료진을 포함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정치인은 배제됩니다."
이와함께 과장급이나 그 이상의 통일부 당국자도 동행할 예정이어서 남북 당국간 접촉이 이뤄질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실무협의가 마무리되면 북측에 관련 내용을 통보할 계획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9 (55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오늘 아침 국가안전보장회의 주재 1:49
- "김정일, 열차 속 아닌 별장서 사망" 0:46
- 국회 '김정일 사망·디도스' 현안질의 0:45
- 北 "이희호·현정은 육로방북 수용" 1:31
- 노동신문, '유훈' 첫 언급···'김정은 통치 시작' 1:31
- 김정은 조문 주도…'권력 승계자' 각인 1:52
-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유지' 공식 발표 0:38
- "美, '北 신년사' 후 대북 정책방향 제시" 0:31
- "조기내걸고 평온···특이동향 없어" 1:44
- 김정일 사망···'의연한 한국 경제' 5:59
- 러시아, 북핵 합의 희망 3:40
- 연일 애도 분위기 홍보 속 '차분한 평양' 1:52
- 한중, 김정일 사후 '평화·안정' 인식 공유 1:31
- 전국 한파···내일까지 많은 눈 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