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투병 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치료나 감염의 이유로 학교를 거의 못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들을 위해 정부가 교실과 병원을 잇는 원격수업시스템을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지난 9월부터 뇌종양과 싸우고 있는 열두 살 경아.
학교 생활이 그리운 경아에게 교실과 병실을 이어주는 소중한 통로가 생겼습니다.
이 스마트 러닝 기기를 이용하면 병원에서 담임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 신나게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이 똑똑한 프로그램 덕분에 공부가 뒤처지거나 친구들과 멀어질 지 모른다는 걱정을 한결 덜게 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경아처럼 몸이 아파서 학교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원격으로 실시간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스마트 러닝 기기를 선물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수업을 녹화할 수 있도록 외장 카메라 등의 기능을 더한 최신 갤럭시 탭을 제공했고, SK텔레콤이 실제처럼 수업이 가능한 교육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이 같은 스마트 러닝 기기는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통원 치료를 받는 전국의 학생과 교사에게 모두 980개가 지원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에 청각과 시각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러닝 기기를 보급하는 등 2013년까지 지원을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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