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의 장례가 진행되는 동안 북한군의 모든 훈련은 사실상 중지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도라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마을을 강필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휴전선 안팎 4㎞ 구간이 한 눈에 들어오는 도라전망대.
북한이 선전용으로 조성한 연립주택 마을과 개성시가 손에 잡힐 듯 가까워 보입니다.
이동하고 있는 북한 주민도 망원렌즈에 포착됐습니다.
북한군 초소에서 병사들이 경계를 서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대형 인공기 게양대에 조기가 걸려있는 것 외엔 적막감이 흐르는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입니다.
이번엔 김 위원장 사망 발표 이후 최초로 언론에 공개된 판문점입니다.
동복을 입은 북한군 장병이 굳은 표정으로 경계를 서고 있습니다.
남쪽취재진이 몰려들자 쌍안경을 들고 이쪽을 주시합니다.
부동자세로 남과 북 장병이 마주한 판문점은 여전히 긴장감이 돕니다.
북한군은 1994년 김일성 사망 때와 비슷하게 조기를 달고 김 위원장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판문점 등 최전방 부대는 자체 경계근무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국방부는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군은 경계태세 2급을 유지한 상태에서 일반 장병의 휴가제한을 두지 않는 등 정상적으로 부대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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