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수능, 수준별로 골라 본다
등록일 : 20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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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수능 시험에서는 모든 학생이 같은 시험 문제를 풀었는데요, 2014학년도부턴 수준별로 시험 유형을 골라서 보게 됩니다.
노은지 기자가 달라지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보게 되는 2014학년도 수능 시험에서는 국어와 수학, 영어 영역이 수준에 따라 A와 B형으로 나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4학년도 수능 세부 시행 방안 시안을 발표했습니다.
A형은 현재 수능보다 범위를 줄이고 쉽게 출제됩니다.
반면에 B형은 지금의 수능 수준과 같은 난이도인 만점자 1%를 목표로 냅니다.
B형은 최대 두 과목까지만 응시 가능하며, 특히 국어와 수학 B형은 동시에 선택할 수 없습니다.
또 시험 시간은 달라지지 않지만 국어와 영어는 5문항씩 줄어듭니다.
국어의 듣기 평가 5문항은 지필 평가로 바뀌며, 영어의 듣기 평가 문항은 17개에서 22개로 늘어납니다.
사회와 과학 탐구는 최대 선택 과목이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제한됩니다.
시험 영역별 이름도 언어와 수리, 외국어에서 국어와 수학, 영어로 바뀝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안에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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