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입 수시 지원 '최대 6회까지'
등록일 : 20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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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대입 수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는 횟수가 최대 6회로 제한됩니다.
과도하게 높은 수시 지원횟수를 줄여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조치입니다.
김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학 입학 전형에 수능시험성적의 반영비율을 낮춰 원하는 대학에 미리 지원할 수 있는 수시모집제도.
지금까지는 그 지원횟수에 제한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십개의 전형에 한꺼번에 지원하면서 중복합격과 전형료 부담, 여기에 과열 경쟁으로 인한 대학별 입시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이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수시모집에서의 지원가능 횟수를 내년부터 최대 6회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오성근 실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전형지원실
“(수시모집으로) 학생들이 정시(모집)에 합격할 확률이 낮아지고 그러다 보니까 불안해져서 수시에 지원하는 횟수가 많이 증가되어서 내년부터 수시모집의 지원횟수를 제한해달라는 사회 여러 계층의 요구가 있어서 지원가능 횟수가 제한되면 학생들은 대학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교협은 내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수정보완해 일선 고등학교와 대학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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