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화에 따라 대학교의 학과는 새로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합니다.
요즘은 사이버와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관련학과가 신설되고 있어 화제입니다
박지연 ktv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올해 신설학과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학과는 고려대학의 사이버 국방학과입니다.
사이버국방학과는 고려대가 국방부와 함께 사이버장교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개설한 특수학과입니다.
사이버 국방학과의 목표는 사이버테러와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우리나라를 방어할 사이버 보안 전문장교를 양성하는데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소속인 사이버국방학과는 올해 수시 선발로 이미 20명을 뽑았고 앞으로 정시 전형에서 10 명을 선발해 모집정원이 30명입니다.
임종인 원장/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학생들은 국가에서 4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습니다. 그리고 학교는 우수한 인재 매칭 개념에서 매월 50만원씩 연 600만원 학업보조비를 지원받게 돼요. 1차 합격한 학생들은 전원 소위 특목고 학생들로써 우리나라 어디를 가도 떨어지지 않는 빼어난 영재들입니다."
이들은 입학 후 암호학, 해킹기술과 사이버 법학, 사이버 심리학, 사이버 군사전략론 등 55개 과목을 공부하며 155학점을 이수해야 합니다.
이들은 졸업 후에는 반드시 7년간 장교로 복무해야 하며 재학중에는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올해 또 관심을 끄는 신설학과는 성균관대학교 글로벌리더학부입니다.
이미 성대에는 글로벌 경영학과와 글로벌 경제학과가 있는 가운데 올해 글로벌 리더학부를 개설했습니다.
황미 / 성균관대
"(글로벌 리더학부가) 생기면서 글로벌 경영학부나 글로벌 경제학부(와 같이) 우리 학교 입시 결과를 많이 높혔고 영어를 잘한다거나 글로벌적인 역량을 가진 학생들이 많이 들어와서 학교 전체로 봤을때는 좋다고 생각을 해요."
이 학부는 공공정책과 사회규범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입생들은 1학년 2학기 때 법무트랙과 정책학트랙 중 하나를 선택해 이수해야 합니다.
신설학과는 앞으로도 젊은이들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계속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 분명합니다.
전문가들은 신설학과에 도전하는 학생이라면 최종 결정에 앞서 반드시 선배의 조언과 누적된 학문성과가 부족한 신설학과의 단점도 고려할 것을 조언합니다.
캠퍼스 리포트 박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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