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에서 49세 사이의 서울시민 10명 중 4명은 결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처음으로 황혼이혼이 신혼이혼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Q. 결혼 적령기가 언제라고 생각하세요?
양주아 (28세) 서울 대치동
"결혼 적령기는 특별히 없는 것 같아요. 일도 바쁘고.."
Q. 결혼 적령기가 언제라고 생각하세요?
이성주 (28세) 서울 목동
"33살이요. 경기도 어렵고 일찍 할 필요없는.."
20대 후반으로 여겨졌던 결혼 적령기는 이미 과거 이야기가 된지 오래입니다.
이 같은 사람들의 생각을 반영하듯,서울의 25세에서 49세 시민 10명 중 4명은 미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 미혼인구는 158만여 명으로 40년 전에 비해 7배나 늘었습니다.
같은 나이대 인구 가운데 미혼이 차지하는 비중도, 40년 전 12%에서 40% 정도로 3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결혼 시기도 점차 늦어지고 있습니다.
1990년 기준으로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가 28.3세, 여자가 25.5세였지만 작년에는 남자 32.2세, 여자 29.8세로 조사됐습니다.
또, 지난해 처음으로 황혼이혼이 신혼이혼을 추월했습니다.
결혼생활을 20년 이상 한 부부의 이혼이 27.3%로, 결혼 후 4년 이내에 이혼한 부부 25%를 앞지른 겁니다.
서울시는 여권신장으로 결혼에 대한 전통적 인식이 변화하면서, 미혼인구와 황혼이혼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굿모닝 투데이 (57회) 클립영상
- 조간 브리핑 11:27
- 민간 조문단 방북…남북 경색 풀리나 6:25
- 中 "北에 조문단 파견 안한다" 재확인 0:21
- 경찰 '김정일 분향소' 차단…"국보법 위반" 0:33
- "불법조업 단속 강화…총기 적극 사용" 2:21
- 한중 고위급 전략대화 오늘 개최 0:24
- 20세 이상, 소득 있어야 신용카드 발급 2:17
- 카드사 총량억제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 0:27
- 굿모닝 지구촌 4:28
- 법무부 "선거사범 공정수사, 법 집행 척도" 2:21
- 법제처, 조례 규칙 등 자치법규 품질개선 지원 1:51
- 이 대통령, '검찰, 속도감 있게 변화해야' 1:40
- 이 대통령 "학원 폭력 범정부적 대책 마련" 0:34
-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 1명 추가 수사 0:40
- 내년 ODA 사업 1조 9천억 원 규모로 확대 0:38
- 핵안보 정상회의…국민불편 최소화 '완벽 경호' 0:25
- 올 겨울 '제2 정전대란' 방지 총력전 2:18
- 아동·청소년 근무 성범죄자 46명 적발 2:06
- 조선왕실의궤·도서 오늘부터 일반인 공개 1:52
- 행복 나눔 'N', 문화 분야로 확산 1:35
- 25~49세 서울시민 10명 중 4명 미혼 1:47
- 오늘부터 전기장판 한달 전기요금 표시 1:01
- 장애인, 대학 교육과 취업 기회 확대 0:39
- 조간 브리핑 11:34
- 화려한 송년회 대신 '따뜻한 나눔' 3:37
- 클릭-e 뉴스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