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올 겨울 '제2 정전대란' 방지 총력전
등록일 : 2011.12.27
미니플레이

지난주부터 불어닥친 한파가 어제도 계속됐는데요.

전력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제2의 정전 대란을 막기 위해 관계기관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국전력 본사 지하에 마련된 동계 전력수급 대책본부.

전력 공급량과 현재 사용량, 예비전력 등 전력수급 상황이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나타납니다.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어제 오전 전력사용량이 올 겨울 최대치인 7천300만 킬로와트에 근접했습니다.

하지만 강도 높은 전력수요 조절로 예비율은 8%대로 안정적으로 유지됐습니다.

지난 9월의 정전사태가 공급 부족이 아닌 수요예측 실패로 발생한 만큼, 한전의 올 겨울 전력 대책은 수요 관리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선 예비전력이 500만 킬로와트 아래로 떨어지면, 사전에 약정한 기업들이 곧바로 전력 사용을 최소화해 300만 킬로와트의 전력을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이런 조치에도 예비전력이 더 떨어진다면, '변압기 탭 조정'과 한전이 약정된 기업의 부하를 직접 차단하는 '직접부하제어', '긴급자율절전' 등이 단계적으로 실시됩니다.

확실한 수요관리를 위해 약정 기업을 책임지고 관리하도록 2천400여명의 전담직원도 배치했습니다.

비상수급 대책과 함께 한전은 에너지 절약 실천도 자체적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실내온도를 18도 이하로 유지하고, 창가 쪽과 복도 조명은 항상 꺼두는 등 비상 상황별로 절전 수칙을 정해, 철저히 이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습한파가 언제 몰아칠지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같은 비상수급 대책은 내년 2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지난 9월 15일 전국적인 정전사태를 계기로 전력수요 관리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한 전력 기관이, 이번 겨울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