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1> 화재

‘화재’가 검색어에 올라왔네요.

어제 분당에서 안타까운 화재 사고가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올라온 검색어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화재 진압이 끝난 다가구주택 위층에서 13시간 만에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고가 있었죠.

애당초 화재가 발생한 201호는 30분 만에 화재 진압이 완료됐고요, 주민들도 모두 대피해서 재산피해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13시간이 지나도록, 윗집인 301호에 인기척이 없는 걸 이상하게 여긴 관리인이 열쇠 수리공을 불러 문을 따고 들어가 보니 집 안에 그을음과 연기가 가득 했고 일가족 4명이 숨져 있었다고 합니다.

화재 당시 소방대원들이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면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긴 했지만 연소확대 가능성이 크지 않아서 301호까지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하네요.

네, 그야말로 안타깝다는 말밖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네요.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의 화재 수습 과정이 더욱 체계적이고 확실해지길 바랍니다.

다음 검색어 보실까요?

2> 70년 된 과일케이크

‘70년 된 과일케이크’가 검색어에 올라왔네요.

포도주면 몰라도 과일케이크가 70년 됐다니... 상상이 가지 않네요.

이건 어떤 이슈인가요?

네, 미국에서 70년 전 제조된 과일케이크가 경매를 통해 한국 돈으로 약 60만 원에 판매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식품유통업체 크로거가 1941년 제조한 이 과일케이크는 크로커 매장에서 매니저로 근무했던 프랭크 베이츠씨가 최근 집안 정리를 하다가 발견해서 경매에 내놓았는데요.

미국 아리조나주의 한 남성에게 최종 낙찰됐다고 합니다.

경매 수익금은 노숙자 보호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라고요.

네, 과연 70년 된 과일케이크를 설마 먹으려고 산 건 아닐 테고요.

60만 원이나 주고 살 이유가 있었을까 궁금해지네요.

다음 검색어 보시겠습니다.

3> 아라온호

‘아라온호’가 검색어에 올라왔네요.

우리나라 쇄빙선 아라온호가 러시아 어선 스파르타호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죠.

진행 상황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네, 검색어에 올라온 걸 보니 많은 누리꾼들이 궁금해 하셨던 것 같습니다.

한국시각으로 25일 남극해 사고 현장에 도착한 아라온호는 스파르타호 선체 왼쪽 파손부위에 대한 봉합작업을 진행해서 27일 오전 오전 8시에 완료했고요, 나머지 파손 부위에 대한 봉합작업을 마무리하는대로 스파르타호를 얼음이 없는 곳으로 끌고 갈 예정입니다.

그 후 아라온호는 당초 목적지인 테라노바만으로 이동해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건설에 필요한 현지조사 작업을 벌인 후 내년 3월 말에 여수항으로 귀항한다고 합니다.

네, 정말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네요.

연휴와 연말도 잊고 애쓰는 아라온호에 응원을 보내주고 싶네요.

구조와 연구, 두 가지 모두 훌륭하게 성공해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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