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보금자리주택 15만가구를 포함해 주택 45만가구가 공급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SOC 예산이 조기에 집행됩니다.
국토해양부의 새해 업무계획을, 송보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토해양부의 내년 업무계획은 서민생활과 경제 활력, 안전과 품격이라는 세 가지 열쇠말로 요약됩니다.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국토의 품격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박기풍 실장/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
"내년도 정책목표는 희망찬 국토해양과 모두가 행복한 선진국가를 실현하는 것 서민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경제활력 제고할 것."
먼저 보금자리 주택 15만가구 등 주택 45만가구를 건설하는데, 특히 대학생용으로 1만가구를 임대보증급 100~200만원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내년 1월 중에 추가로 해제하고, 공공택지 대금 인정기간을 연장하는 등 규제를 완화할 방침입니다.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SOC 예산의 64%인 13조7천억원을 조기에 집행할 예정입니다.
또 세계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재정적.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해외건설 700억달러 달성을 추진합니다.
박기풍 실장/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
"경제가 어렵지만 중동 등에서 우리건설사의 실력과 기술을 인정받고 있고, 수주가 계속 들어오는 상황이라 700억 무난히 달성할 것."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마리나 산업을 육성해 요트임대와 정비업 등 관련 서비스업을 활성화시켜, 동북아의 마리나 허브국가로 도약한다는 복안도 세웠습니다.
서민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교통 사망사고 10% 감축을 목표로 디지털 운행기록장치를 조기 보급하고, 이륜자동차의 안전관리를 강화합니다.
아울러 서울과 수도권 외곽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의 후속절차를 추진하고, 인천공항에 KTX를 투입하는 등 현재 38개인 KTX 정차역을 2014년까지 42개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4대강 보 누수와 관련해서도 내년 1월까지 누수요인을 원천 차단하고, 남은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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