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부산지역 대학가에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군요.
손효지 KTV 캠퍼스 기자가 부산대학가의 풍성한 문화행사를 종합했습니다.
여기는 부산대학교 10.16 기념관입니다.
이 곳에서는 매주 목요일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화공연이 펼쳐집니다.
'목요아트스페셜'이라고 불리는 이 행사는 현대무용, 발레, 국악, 클래식 등 매주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열립니다.
배양현 예술대학장 / 부산대
“학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 우선 시도를 했었습니다. '목요일날 12시 30분에 가면 틀림없이 공연이 있다' 이런 소문이 나서 주위에 시민분도 찾아오시는 분도 있습니다.”
오늘은 평소엔 접할 수 없었던 비디오 아트가 선보였습니다.
관람객들은 일방적인 관람에 그치지 않고 창작자와 대화를 통해 작품에 대한 소통을 합니다.
신현주 1학년/부산대 아동가족학과
“목요아트스페셜을 통해서 평소엔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를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대학가의 문화바람은 부산 남구에 위치한 부경대학교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대학에서는 시네마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2011 캠퍼스 음악회'를 지역주민과 함께 했습니다.
매년 대학극장에서 열리는 이 음악회는 부경대학교 학생들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입소문이 나 있습니다.
이성수/ 부산 남천동
“일반 시민들이 이렇게 공연음악에 접하기가 어려운데 주변 시민들을 위해서 이런 음악회를 개최하고 질 높은 음악을 주민들에게 선사하는 것은 지역사회를 위해서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에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해 질을 한 단계 높였습니다.
남영희 기획팀장/ 부산시립교향악단
“대학가에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고요, 저는 시립교향악단 같은 예술단체에서도 뭔가 도울 부분이 있다든지 지원을 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충분히 얼마든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그런 분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들어본 영화음악이어선지 클래식이 낯선 학생과 시민들이지만 쉽게 감동에 빠집니다.
그런가 하면 부산 경성대학교는 '내 마음을 두드린 한권의 책'이란 주제로 문화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시민들은 수준높은 독서 감상문도 읽고 시중보다 책을 싸게 사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송희곤 팀장 /경성대 중앙도서관
“이러한 문화행사는 도서관 자체의 문화행사로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나 학생들까지 포괄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그런 문화행사로 발돋움 했으면 좋겠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대학가에서는 더욱 활발한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캠퍼스 리포트 손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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