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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평양에서 열렸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은석 기자!!

네, 통일부입니다.

Q> 네, 조금 전 김정일 위원장의 영결식이 치뤄졌죠?

A> 네, 김정일 위원장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진행됐습니다.

이번 영결식은 지난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때와 같은 의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먼저 상주인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고위간부들과 함께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에서 마지막 조문을 하는 것으로 영결식이 시작됐습니다.

이어 의장대장의 영결보고 후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을 실은 영구차가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을 출발했습니다.

영구차는 인민국 육해공 의장대의 조포·조총 발사와 함께 거리 행진에 나섰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영정을 앞세운 운구행렬 선두에는 김정일 찬양곡과 장송곡 등이 연주됐으며 수십대의 차량도 함께 행진했습니다.

대규모 운구 행렬은 평양시내 곳곳을 돌며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수십만의 평양시민들은 거리에 몰려나와 운구 행렬을 지켜보며 애도했습니다.

행렬은 김일성 광장에서 잠시 머물었고 잠시 뒤 금수산 기념궁전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오늘 영결식은 1시간 정도 진행됐습니다.

북한은 오늘 영결식 이후에도 내일 중앙추도대회를 열어 추모 열기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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