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전망한 새해 첫 달 업황이 금융위기때 만큼이나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수부진과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양극화가 최대의 극복 과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한 겨울 한파 만큼이나 매섭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와 기업경기전망을 보면, 내년 1월 업황전망 BSI는 79를 기록했는데, 이는 이번 달보다 4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BSI가 100 이하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업체들이 더 많다는 의미이며, 100 이상이면 그 반대를 뜻합니다.
특히 비제조업의 경우 제조업에 비해 매출 전망이 더 어두웠습니다.
제조업의 매출 BSI는 이달 실적이 92로 전달대비 2포인트, 1월 전망이 91로 전달대비 3포인트 하락했지만, 비제조업은 이달 실적이 90으로 1포인트 하락에 그친 반면 내년 1월 전망은 6포인트나 낮아진 88까지 떨어졌습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내수 부진을 첫손에 꼽았는데, 지난달보다 내수부진을 꼽은 비중이 한층 높아진 것입니다.
이밖에도 제조업은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원자재가격 상승, 환율 등을 애로 사항으로 들었으며, 비제조업은 경쟁심화와 불확실한 경제상황, 자금부족 등을 꼽았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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