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불안요인에 치밀하게 대응해나갈 계획입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부터, 경제부처들은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금융시장을 점검해 왔습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금융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예단하기는 이른 만큼, 정부는 주요 경제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에도 북한 변수 같은 불안요인이 계속돼 국내외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만일의 상황에 치밀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완 장관 / 기획재정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치밀하게 대응해나가야 합니다."
한편 박 장관은 올해 마지막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뚜렷했던 한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초에 발생한 구제역과 일본 대지진에 이어, 하반기엔 유럽발 재정위기와 북한 김정일 위원장 사망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우리 경제도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박 장관은 무역규모 1조달러 돌파와 한.EU FTA 발효, 한미FTA 비준, 복수노조 허용 등은, 우리 경제의 선진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 값진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내년 경제가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정부는 대내외 악재에 대한 면밀한 대응으로 안정 기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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