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구 중학생의 자살처럼 안타까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신고방법을 마련했습니다.
학교폭력을 전담하는 일명 '안전드림팀'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학교내 집단 따돌림과 폭행이 피해자의 자살이란 극단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보복이 두려워 누구에게도 사실을 알리지 않아 화를 키운 측면이 큽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찰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피해신고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넷 포털 '안전드림'이나 전화 117, 스마트용 학교 폭력 신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상담과 신고를 가능하도록 한 것입니다.
물론 피해 당사자나 친구, 가족 등 주변사람 중 누구나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박상진 계장/ 경찰청 청소년선도계
"학생들이 보복에 대한 두려움 없이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구축"
또 전국의 모든 경찰서에 학교폭력을 전담하는 '안전 드림팀' 을 대기시켜 신고가 들어오는 즉시 경찰서장이 수사과정과 대응방안을 총괄적으로 지휘하게 됩니다.
안전 드림팀은 예방교육을 위한 교육 강사, 조사관, 피해자 서포터로 구성됐습니다.
원스톱지원센터 22개소와 피해자심리전문요원을 활용해 피해자의 심리치료와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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