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아덴만 공해에서 펼친 청해부대의 여명작전은 우리 해전사를 세계에 드높인 사건이었습니다.
우리 해군 청해부대는 구출작전 개시 5시간 만에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선원 21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해냈는데요, 우리 군의 우수성을 세계에 과시한 '아덴만 여명작전'을 강필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지난 1월 21일 새벽.
'아덴만 여명작전'은 해군 특전요원 UDT 작전팀이 고속보트를 타고 삼호 주얼리호에 진입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최영함과 링스헬기가 위협 사격을 하는 사이 작전팀 전원이 갑판에 안착했습니다.
대원들은 해적들과 치열한 총격전을 벌이며 격실과 선교를 차례로 장악했고, 결국 해적 8명이 쓰러지고 5명은 투항해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석해균 선장이 해적이 쏜 총탄에 부상을 입었지만 선원 21명 전원이 구출됐습니다.
'아덴만 여명작전'으로 우리 군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보여줬습니다.
또 우수한 작전수행 능력을 세계에 과시할 수 있었습니다.
조영주 최영함장 (아덴만 여명작전 유공자 환영식(5월 30일)
"대령 조영주 포함 3백명은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귀국을 명 받습니다. 대통령께 경례 필승!"
<이명박 대통령>
"이제 우리 군은 어디서든지 생명 위협하는 곳에는 여명작전과 같이 완벽하게 우리 국민을 보호할 것이라는 국민의 신뢰와 군의 용기에 사기 부여했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사경을 헤매던 석 선장도 288일의 병원생활을 마치고 퇴원함으로써 '아덴만 여명작전'은 완벽하게 종료됐습니다.
지난 22일 석해균선장에게 총격을 가한 마호메드 아라이에게 무기징역이, 나머지 해적에게 징역 12년에서 15년까지의 형이 확정됐습니다.
사건발생 11개월만에 전대미문의 해적재판은 그렇게 마무리됐습니다.
현재 아덴만엔 청해부대 9진과 대조영함이 작전을 이어가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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