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로마를 방문한 사람들이 빼놓지 않고 가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콜로세움입니다.

이 콜로세움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로마‘콜로세움’ 벽면 부서져 내려>

고대 로마의 상징인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입니다.

바깥 둘레만 해도 약 530미터 높이는 57미터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거대하고 웅장한 콜로세움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콜로세움은 그 동안 오염과 부식으로 꾸준히 문제가 되어왔는데요, 이탈리아 문화관광부가 공식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바로 외벽에 석조 조각들이 아래로 떨어진다는 보고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콜로세움 기술 담당관은 콜로세움이 심하게 훼손되는 이유로 주변 차량에서 배출되는 배기 가스와 소음을 꼽았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콜로세움이 훼손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호주 바다악어, 잔디 깎는 기계에 집착>

바다 악어 한 마리가 무언가를 단단히 지키고 있는데요, 바로 잔디 깍는 기계라고 합니다.

호주 고스포드 지역 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바다악어 엘비스 소식입니다.

바다 악어 엘비스가 잔디 깎는 기계에 집착한 나머지 기계를 입에 물어 웅덩이 까지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웅덩이 안에 잔디깎는 기계를 물고 있는 엘비스와 막대기를 들고 나선 사육사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기계를 옮기기 위해 사육사들은 미끼로 엘비스를 유인하기도 하고 막대기로 저지하기도 합니다.

이 실랑이로 인해 엘비스는 이빨이 두 개나 빠지기도 했습니다.

<페루, 올해가 가기 전 92쌍 합동 결혼식>

하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커플들이 끝없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오늘은 여기 모인 커플들의 합동 결혼식날입니다.

오늘 결혼식을 위해 페루 리마에는 모두 92쌍의 커플들이 모였는데요.

2011년 올해가 가기 전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모인 10대부터 70대 커플까지 보이는데요, 모두 함께 서서 혼인 서약문을 읽고 반지를 교환합니다.

이 결혼식은 리마 시장의 주관 아래 열렸다는데요, 500여개가 넘는 샴페인 잔이 사용됐다고 합니다.

<95명 태운 키르기스스탄 여객기 추락>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비행 중인 여객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안개 속에 산산조각이 나버린 여객기가 보이는데요.

또 사고 현장 주변 흥분한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모여 있습니다.

이 사고로 31명이 다쳤다고 당국은 밝혔는데요.

사고를 당한 여객기 TU-134는 승객 95명과 6명의 비행승무원을 태우고 무리한 착륙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사고 원인은 짙은 안개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네팔‘예쁜 코끼리 선발대회’ 우승자 칼리>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는 한창 코끼리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예쁜 코끼리 선발대회 현장입니다.

색색의 분필로 한 껏 멋을 낸 코끼리들이 미모를 뽐내고 있는데요, 육중한 몸과 긴 코에 알록달록 화장을 하고 앙증맞은 모자를 쓴 코끼리가 보입니다.

발톱은 빨간 색으로 칠하고 망토를 걸칩니다.

오늘의 우승자 “뷰티 칼리”입니다.

카메라를 들고 모여든 관중들 앞에 칼리는 우승자 답게 도도하게 오렌지를 받아 먹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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