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리가 허술한 대학들은 앞으로 유학생 신규 비자 발급이 제한됩니다.
재정 충당 수단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마구잡이로 유치하는 폐단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김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이번에 우수인증을 준 대학은 10곳.
한양대와 연세대 등 4년제 대학 8곳과 동양미래대학 등 전문대학 2곳입니다.
이들 대학은 교과부가 실시한 평가에서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이 5% 이하이면서 일괄적으로 학비를 감면하지 않아 총점 75점 이상을 받았습니다.
반면 평가결과 최하위 5%에 해당하는 대학을 비자발급제한대학으로 선정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학자금 대출제한대학을 포함해 중도탈락률이 20% 이상인 17개교가 선정됐고, 시정명령 7개교, 컨설팅대상 대학도 12개교가 분류됐습니다.
이들 대학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입학시킬 때 자격검증을 하지 않거나 학비를 감면하는 등 무분별한 유치로 불법체류자를 양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비자발급제한대학으로 선정되면 내년 3월부터 1년동안 신입생 유치를 위한 비자발급이 제한되고 이행실적을 별도로 관리받습니다.
국내대학으로 공부하러오는 외국 유학생들은 전세계 160여개국, 9만여명.
교육과학기술부는 우수대학에는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사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반면, 성적이 좋지 못한 대학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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