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대회까지 무탈하게 치른 김정은 체제가 과연 연착륙 할 수 있을지 여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김용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추도대회까지 끝나면서 김정은 부위원장은 본격적인 유훈통치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적인 부분에 있어 김 부위원장에 대한 호칭 변화로 북한 내 그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계자로 내정되기 전 2004년까지 샛별장군이었던 그의 호칭은 2009년 후계자로 등극하면서 대장 칭호를 얻게 됩니다.
김 위원장의 사망 후 영도자로 불린 김정은 부위원장은 마침내 지난 25일 최고영도자라는 호칭으로 불렸습니다.
이같은 변화로 볼 때 김 부위원장이 이미 당과 군을 장악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아직 미흡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남광규 교수 /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지금 여러가지 호칭이 붙고 있습니다. 그것으로 보아선 김정은에 대한 상징적 의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규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난과 핵문제도 해결과제입니다.
김정은 체제로의 권력이양에 성공하더라도 경제난이 계속된다면 통치기반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또 꼬일대로 꼬인 핵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선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담당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과제들이 종합적으로 맞물려 김정은 체제의 안정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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