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턴 책을 좀 더 많이 읽어야겠다고 계획하신 분들 적지 않으실 텐데요.
전문가가 추천하는 수준 높은 책부터 펼쳐 든다면 뿌듯함이 더 남다를 것 같습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이달의 추천 도서를, 노은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원한과 거짓, 가책 등 니체 철학의 아홉 가지 키워드를 풀어 쓴 철학 입문서입니다.
니체는 저서가 많고, 논리를 푸는 방식도 어렵기로 소문났지만 생활 속 사소한 질문을 통해 니체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습니다.
진정 중요한 문제를 선별하는 법, 건강하게 병드는 법 등 그가 던지는 질문의 답을 고민하다 보면 행복한 삶으로 가는 길에 대한 니체의 생각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책을 통해 니체는 극복과 따뜻함, 활력을 전하는 철학적 의사로 다시 태어납니다.
올해로 수교 20주년을 맞은 한중 관계는 놀라운 속도로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과 대중음악인들이 중국에서 기세를 높이고 있고, 우리 거리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두 나라간 알력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전문가 7명이 집필에 참여한 이 책에서는 지금의 한중 관계를 뜨거운 경제, 미지근한 외교, 냉랭한 안보로 정의 내립니다.
7가지 영역으로 나눠 중국과 당면한 문제를 분석하고, 그 해법을 제시합니다.
조선 시대 남자들은 평생을 처가와 집을 오갔고, 아들과 딸이 번갈아 가며 부모 제사를 모셨습니다.
지금의 부계 중심 가족 제도로 변한 건 17세기가 다 되어섭니다.
이 책은 조선 시대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일반적 통념을 가족이란 키워드로 깨뜨리는 역사 에세입니다.
아들 딸의 재산 분할과 처첩 갈등, 서자와 과부 문제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조선 가족의 실상을 보여 줍니다.
한국 성인 1명이 1년에 마시는 커피는 670잔.
우리나라에 커피가 들어온 이후 그 소비량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커피 박물관을 세운 저자가 커피의 발자취를 찾아갑니다.
최초 원산지인 예멘과 시리아는 물론, 커피 문화를 꽃피운 유럽 등지를 돌며 숨겨진 커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합니다.
도시별 특색 있는 커피 하우스가 눈길과 코끝까지 사로잡는 듯합니다.
이 밖에 리투아니아 여인, 길모퉁이 건축 등 10권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이달의 읽을 만한 책에 선정됐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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