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란은 새해 들어 이틀 연속 자체개발한 미사일 시험 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미국과 서방의 석유 금수 조치에 대한 일종의 무력시위로 보이는데, 긴장의 수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란이 미사일 시험 발사 모습을 새해들어 두번째로 공개했습니다.
발사된 미사일들이 페르시아만에 있는 타겟을 정확히 타격합니다.
이들 미사일은 자체개발한 지대지 미사일 '누르'와 장거리 지대함 미사일 '카데르'로 모두 성공하는 모습입니다.
이란은 중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때 우라늄 농축 핵연료봉의 자체 생산 시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군사력을 과시하면서 미국과 서방의 석유 금수 조치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이란은 석유 금수 조치가 실시되면 석유 운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하비불라 사야리/ 이란 해군 사령관
“호르무즈 해협과 안보는 이란이 관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의 통제 아래 있습니다.”
이란의 이런 모습에 이스라엘은 거세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란의 이번 시험 발사는 더욱 강력해진 중앙은행의 제재와 석유 금수 조치로 인해 곤경에 빠진 이란의 현재 모습을 잘 반영해 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세계 유조선의 3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실질적으로 봉쇄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란의 계속되는 미사일 시험 발사와 핵무기 개발로 중동의 긴장은 또 다시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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