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에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전력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날씨는 더 추워졌는데요.
전력사용량도 급증하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떨어져 추위가 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현재 제천 영하 19.6도, 대관령 영하 17.6도, 충주 영하 12.9도, 서울 영하 9.7도 등으로 어제보다 1도에서 5도 가량 기온이 낮아 무척 춥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력사용량이 급증하는 추세여서 정부와 전력거래소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어제 오전 9시 55분 초당 순간 전력 사용량이 역대 최대치인 7352만 kW까지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예비전력과 예비율도 각각 524만 kW와 6.6%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다행스럽게 어제 상황이 전력수급 ‘주의 단계’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정부와 전력거래소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예비전력이 400만 kW 이하로 떨어지면 력수급 주의단계를 말합니다.
전력거래소는 “강추위가 몰아닥친 지난겨울보다 겨울의 전력 사용이 더 늘어난 것은 전기를 이용해 겨울철 난방을 하는 가정이 계속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정부와 전력거래소는 전력사용량이 가장 높은 오늘 오전 10시 전후를 기해 필요없는 전력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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