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이명박 대통령이 지시한 '물가관리 책임실명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쌀 실장'과 '석유 실장' 등 각 품목별로 물가 안정을 책임질 관계부처 공무원들이 지정됐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농산물 등 주요 생필품에 대해 책임자를 지정해 관리하게 하는 물가안정 책임제.
시장상황에 따라 공급조절과 수입확대 등으로 물가 급등을 사전에 막는 게 목표입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물가안정 책임관과 관리 품목을 지정했습니다.
쌀과 배추, 고추, 돼지고기 등 농산물은 농식품부의 관련 실장이 담당하고, 알뜰주유소는 지식경제부의 에너지자원실장이 책임지는 방식입니다.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물가안정 총괄과 중앙공공요금을 담당하고, 행정안전부는 물가안정 모범업소와 지방공공요금, 국토부는 전월세 가격 안정을 책임지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물가문제는 장단기적으로 보면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밝히고, 올해 저성장이 예상되는데 물가까지 오르면 서민들에게는 너무 고통이라며, 관계부처에 물가 이외에 가계부채 등 서민관련 지표도 종합적으로 점검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설 명절까지를 생필품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생필품과 성수품의 가격을 매일 점검하고 공급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물가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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