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 기술과 제품 개발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0년을 목표로 올해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되는데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새해 업무 보고 내용을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에서 주목할 점은 여러 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형 연구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추진된다는 점입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오는 6월경 범부처 R&D 사업의 추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신재생 에너지와 첨단 신소재 등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고, 신종 전염병과 기후 변화와 같은 국가적 재난과 재해를 대비할 수 있는 핵심 기술과 제품 개발에 초점이 맞춘다는 계획입니다.
이창한 사무처장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국과위의 핵심 기능인 예산 배분에 있어서도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360개가 넘는 R&D 사업의 예산을 핵심 사업 중심으로 연중 검토하는 것으로 예산 배분 시스템을 개선하고, 비슷한 R&D 사업은 합쳐 예산 낭비를 줄일 방침입니다.
또 현장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 19곳을 국과위 산하 국가연구개발원으로 통합해 융복합 연구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창의적 기초 연구에 대해서는 미국의 연구 장려금 제도를 도입해, 1회 협약으로 3년간 연구비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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