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올 한해 한반도 정세의 안정 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외교통상부 업무보고 내용을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외교정책의 키워드는 '안정'입니다.
지난해 말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한반도 정세의 유동성이 커진만큼, 무엇보다 안정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섭니다.
이에 따라 일년 전 업무보고에서 강조됐던 '평화통일' 관련 내용은 제외됐습니다.
외교부는 특히 미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 긴밀히 협력해 북한의 태도변화를 유도하고,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면 동시에 국제사회가 안전을 보장하고 경제 지원에 나서는 이른바 '그랜드바겐'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김성환 장관/ 외교통상부
"현재 유동적인 한반도의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한편, 북한 비핵화 과정의 실질적인 진전을 확보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 나가고자.."
구체적으로 미국과는 현재 최상의 동맹 관계를 심화·발전시켜나가고, 수교 20주년을 맞은 중국과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내실을 다지면서, 불법 조업문제 등 현안 관리에도 힘쓸 방침입니다.
일본과는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과 핵안보정상회의를 성공 개최해 국제무대에서 국격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 북한 김정은의 초청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김성환 장관/ 외교통상부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지키는 조건을 지킨다면 얼마든지 초청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한미 FTA 발효에 대비해 국내외 조치에 주력하고,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또 베트남과의 FTA 추진 계획도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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