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외교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북한과 대화의 채널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화채널이 구축되면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 같은 민감한 현안도 일괄 타결지을 수 있다고 밝혀, 새해 남북관계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일부는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한반도 정세의 유동성이 커짐에 따라 올해 중점 정책목표를 한반도 평화와 안정적 관리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과 북이 한반도 핵심 당사자로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유관국과의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새해 업무 관련 브리핑에서 남북 대화채널 구축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회의 창을 열 수 있도록 북한당국이 좋은 선택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류우익 장관/ 통일부
"북한이 그 길로 나서면 우리는 동포애적 차원에서 기꺼이 나서서 전폭적으로 도울 준비가 돼 있다."
대화채널이 구축되면 천안함ㆍ연평도 사건을 비롯한 핵심 현안 타결을 추진하고 이산가족과 개성공단, 금강산관광과 경협 등 남북관계 발전방안 등도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례적으로 6.15와 10.4선언 등 남북간 기존합의 이행문제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류우익 장관/ 통일부
“대화의 채널이 열려서 남북간 책임있는 대화가 이뤄지기 시작하면 의제 제한 두지 않고 모든 현안문제와 미래의 협력방안에 대한 것들이 의제로 상정될 수 있다.”
한반도 평화와 안정관리를 비롯해 남북관계 정상적 발전,실질적 통일미래준비를 2012년 통일정책 3대 목표로 설정하고 능동적 통일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남북관계의 정상적 발전을 위해 이산가족과 국군포로·납북자 문제 해결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평화, 경제, 민족공동체 등 3대 공동체 통일방안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실질적 통일미래 준비를 위해서는 통일계정 법제화를 통해 재원 적립를 개시하고 통일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이슈 (65회) 클립영상
- 물가관리 책임실명제 본격 시행 1:34
- 설맞아 비축 수산물 반값에 공급 1:31
- 알뜰주유소 신용카드 출시···ℓ당 120원 할인 0:28
- 3월말부터 주식처럼 석유거래···ℓ당 10원 인하효과 0:39
- 검찰, 디도스 공격 수사결과 오늘 발표 0:20
- 국회 문방위, 미디어렙법 여당 단독처리 0:54
- 검찰, 최태원 회장 불구속 기소 1:44
- 美, 병력감축···전략 우선 순위 '아시아' 0:52
- 남아공서 한국인 부녀 납치됐다 풀려나 0:25
- "대화채널 구축되면 남북 발전방안 협의" 2:36
- 외교부, '한반도 정세 안정적 관리' 1:58
- 이 대통령 "흡수통일 목표 갖고 있지 않아" 1:45
- 캠벨 차관보 "北, 남북관계 개선 나서야" 1:40
- 굿모닝 지구촌 2:53
- 올해 中企 정책자금 3조3천억 지원 7:20
- 전주역사박물관 '용띠해 특별전' 성황 2:48
- 실시간 인터넷 검색어 1:33
- 한국 연극의 정체성을 찾다! 연출가 김정옥 [나의 삶 나의 예술] 10:25
- 아이디어 장인! 상상공장 류재현 감독 [함께하는 세상] 6:03
- 2012년 서민물가 통계전망 [집중 인터뷰]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