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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中企 정책자금 3조3천억 지원
등록일 : 201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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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특히 자금력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걱정입니다.

정부가 창업을 촉진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매년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규모를 늘린 3조3천억원을 배정해서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강석민 기자, 어서 오십시오.

강 기자,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의 처지에선 정책자금 지원이 상당한 힘이 될 것 같은데, 특히 경기가 어려울 땐 그 필요성이 더 크지 않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사실 창업기간이 짧은 기업의 경우에 은행권에서 경영운영자금이나 기술개발 자금 등을 융자 받기란 굉장히 어려운 게 사실인데요.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는 매년 3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초기 창업기업과 경영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 저금리로 빌려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정책자금을 지원받아 회사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는 한 중소기업을 찾아가 봤습니다.

CCTV와 DVR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는, 창업한 지 2년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초기 창업 기업인데요.

지난해 매출이 불과 2년 만에 87억원에 달할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과 영업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업도 처음부터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제품 개발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매우 어려웠는데요.

은행권에서는 창업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는 중소기업에게 자금을 쉽게 대출해주지 않았을뿐더러, 설상가상으로 담보도 제공 할 수 없어 회사가 존폐 위기까지 내몰렸던 상황이었습니다.

기술개발에 4억원을 지원 받았다니 큰 도움이 됐을 것 같군요.

앞서 살펴본 회사처럼 도움이 절실한 기업들이 많을텐데,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규모나 특징은 어떻습니까?

네, 정부는 올해 중소기업에 모두 3조3천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는데요.

특히 올해는 1인 창조기업과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지원이 작년보다 크게 강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정책 담당자의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간단히 정리해 보면 올해부터는 청년전용 창업자금과 소공인 특화자금, 그리고 1인 창조기업 지원자금 등 정책대상별 특화자금을 신설해 운영된다는 것인데요.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올해부터는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 기업에는, 민관 합동으로 2천1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 전용자금이 지원됩니다.

또 제조기반 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공인 특화자금 450억원이 신설됐고, 앱 개발자 등 프로젝트 개발 형태의 특성을 반영한 1인 창조기업 특화자금도 500억원이 별도로 운용됩니다.

이와 함께,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은 창업기업 위주의 투융자 복합금융기금이 1천500억원 규모로 신설됐습니다.

이 자금은 캐나다와 독일 등 선진국의 금융투자방식을 참고한 것인데, 간단히 말해 투자와 융자의 중간 성격을 띠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같은 특징과 함께 올해 정책자금은 단순공급에서 탈피해, 기업의 경영진단을 돕는 건강진단 기반자금 공급을 1조원으로 확대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네, 올해처럼 대내외 여건이 어려울 땐 융자를 원하는 기업도 많을 텐데요.

정책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대상, 그리고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네, 먼저 융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상의 중소기업으로, 녹색이라든지 신성장동력 산업 등 전략사업이 주종목인 기업이 우선 지원 대상입니다.

융자한도는 중소기업창업과 진흥기금의 융자 잔액 기준으로 45억원까지이며, 매출액의 150%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대출금리는 공공자금 관리기금 대출 금리에, 분기별로 연동되는 변동금리가 적용되는데요.

분기별 대출금리는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융자를 신청하는 방법은, 중진공 지역본부를 방문하면 사전에 상담이 가능하고, 특히 올해부터는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정책자금 융자도우미를 통한 자가진단 후 융자신청이 가능해 보다 확실하게 알아본 뒤 편리하게 융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관계자의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네, 올해 상반기에 경기가 특히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들이 많은데요.

대기업보다 체감경기에 더욱 민감한 중소기업들이, 정부 정책자금을 잘 활용해서 어려움을 이겨내길 기대해봅니다.

강석민 기자, 오늘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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