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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희망'으로 여는 사람들
등록일 : 201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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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흑룡의 해, 시민들은 새해 들어서도 사정이 쉽게 개선되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희망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한 것 같습니다.

표정민 KTV 캠퍼스 기자가 새해를 맞은 시민들의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서울 송파구 석촌시장.

2012년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는 송파구 석촌동 재래시장.

이 곳에서 박춘자 할머니는 30년동안 김치장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새해라고 해서 사정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배추 값은 내렸지만 고춧가루 가격이 크게 올라 김치 사먹기를 꺼려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박 할머니는 희망과 의지를 결코 내려놓을 수는 없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박춘자(70세) 시장 상인

"남들도 장사도 안 되는 사람들도 힘들 때.. 나누면서 살면서 희망을 가져서 씩씩하게 살아야지. 즐겁게 생각해야지"

공조기 대리점에서 근무 중인 윤준호 씨.

결혼을 앞 둔 나이에 걱정이 많지만 올 한해가 작년보다 정신적으로 즐거운 한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윤준호(30세)/ 경기도 성남시

“타지에서 올라왔으니까, 돈도 그렇고 여러 가지 문제는 많죠. 하지만 20작년보다 어려워도 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이병원 관장은 4년째 권투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관원들이 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모두 어려울 때지만 힘든 시기일수록 운동을 해서 몸이라도 튼튼하게 챙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병원(50) 관장/ ○○복싱체육관

“요새 경기가 너무 안 좋으니까 일반인하고 학생이 너무 운동을 안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운동 좀 더 해서 몸들 좀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문기강 씨는 게임개발사 취업을 위해 3D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미대 특성상 비싼 등록금과 만만치 않은 학원비로 부담을 느끼지만, 3D를 배워 게임개발사가 되려는 문씨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문기강(26세) / 서울 서초동

"헐리우드 영화에 뒤처지지 않을 정도에 좋은 영상물을 만들어서 여러 회사에서 스카우트해 갈 정도의 실력을 갖추어서.. 영어 공부도 하고 최종적으로 해외에서 일을 하고 싶습니다."

할머니와 아버지, 아들 3대가 함께하는 음식점.

김용진 씨는 어려운 상황에도 새해에는 장사가 잘 될 거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함께 일하는 가족들이 건강을 염려합니다.

박성국 서울 석촌동

"일단 장사가 잘 되는 게 좋은 거고, 어머니 건강하시고 우리 아들 건강하고 잘 되고 나도 건강하고 서로 이해하고 살면서 장사 잘되는 게 좋은 거죠."

각자의 영역에서 삶에 고단함을 견뎌내며 새해를 맞이하는 이웃들.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는 진지한 삶의 모습에서 현재의 역경도 이겨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읽을 수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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