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급등세를 보였던 전월세 시장의 안정을 위해 정부가 선제대응에 나섰습니다.
전세시장의 불안심리를 사전에 잠재우고 전세수요를 매매수요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인데요.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가격 시장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전셋값 관리에 나섰습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이사철이 시작되는 만큼 전셋값이 오를 거라는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는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아파트 이외의 도시형 생활주택을 포함한 다가구, 다세대 입주물량이 늘어났다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또 올해 국민주택기금에서 1조원을 지원하기로 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한도의 70%인 7천억원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해 전세수요의 매매 전환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상반기에 생애최초 대출 예산 지출이 많아질 경우엔 하반기에 한도를 추가로 증액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의 낮은 대출 금리를 적극 알려 무주택자의 내집마련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아파트에 몰려 있는 전세수요를 오피스텔로 분산하기 위해 이달 안으로 대한주택보증을 통해 오피스텔 전세대출 보증상품을 만들도록 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다 주택 전세자금 대출 보증상품만을 취급하던 주택신용보증기금도 관련 규정을 개정해 오피스텔 보증상품을 만드는 방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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