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에 맞서 미국이 군사적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조만간 이란이 해상 군사훈련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중동의 긴장감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리언 파네타 국방장관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면 미국은 군사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A 타임지는 파네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한 그 어떤 관용은 없다며 해협 봉쇄는 최후의 금지선임을 밝히면서 이란에 강력히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에 있어 핵심 수송로이고 세계 원유의 3분의 1일 이상이 이동하는 해역입니다.
여기에다 이란의 언론은 이란 당국이 농도 20%의 농축 우라늄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20%의 농축우라늄은 핵무기 개발의 90%를 해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가들이 이란 제재를 더욱 강화시키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란은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미국의 군사적 대응 경고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 이란 대통령
“우리는 미국의 오만한 간섭과 다른 국가들에 대한 군사적 주둔에 대해 이란의 우방국가(라틴 아메리카)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할 것입니다.”
이란은 곧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해협 부근에서 대규모 군사훈련까지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미군 수뇌부에 이어 이란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서로를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중동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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