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중 정상은 또, 한중 FTA 협상 개시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밟아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영일 기자입니다.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중국을 국빈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베이징 공항에 도착해 주중 대사 등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중국의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회의 우방궈 상무위원장을 만나 한중 의회간 정기교류를 포함한 정치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와의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전이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심화 발전시키기 위해 정상간 교류를 확대하고 각종 대화체제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최근 중국 불법조업어선 단속과정에서 우리 해경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향후 이 같은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양국간 교역규모가 지난해 2천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한중 FTA 협상 개시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한중 우호교류의 해를 맞아 청소년 교류를 포함한 양국간 인적교류와 문화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자는데도 합의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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