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파괴라는 파격적 채용으로 뽑힌 대우조선해양의 고졸 신입사원들이 '중공업사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대학 진학보다 실력으로 승부하겠다는 100여명의 신입사원들이 당찬 포부로 미래의 꿈을 향해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KNN 전성호 기자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사무기술직 고졸사원의 교육을 위해 마련한 중공업 사관학교 입학식입니다.
일반계고와 특성화고는 물론 특목고 출신들도 포함됐습니다.
특목고인 부산국제외고 출신인 이혜림양은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명문대를 골라갈 성적이지만 고졸공채에 응시해 합격했습니다.
굳이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실력을 키워 자신의 꿈을 실현할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성적이 우수한 자녀를 대학에 보내지 않고 바로 취업시킨 부모에게도 쉽지않은 결정이었습니다.
고졸 신입사원들은 업무와 함께 진행되는 사관학교의 4년 교육이 끝나면 대졸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됩니다.
입학식에는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과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해 학력파괴 바람을 격려했습니다.
고졸신입사원들은 학벌이 아닌 실력위주의 사회가 될것이란 믿음으로 대학대신 취업을 선택했습니다. 이들의 믿음이 헛되지 않고 결실을 맺게 하는것은 이제 우리사회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KNN 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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