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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 수출 100억달러 시대 연다
등록일 : 201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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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농수산식품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개방을 앞두고 농수산 분야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이런 수출 실적은 의미가 큰데요.

정부는 지난해 수출실적을 기반으로올해는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시대를 연다는 계획입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여정숙 기자. 어서 오십시오.

여정숙 기자, 작년에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70억 달러를 돌파했죠?

네. 그렇습니다.

글로벌 재정위기 등 대외 경제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이 72억8천만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한류 확산과 일본 원전사고 등의 영향으로 농식품 수출이 크게 늘어난 건데요.

농수산식품 수출이 70억 달러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상 첫 70억 달러 돌파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인삼이나 김치와 같은 한국적 상품이었습니다.

특히, 인삼은 지난해 1억9천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년대비 52.5%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 수치는 2009년 1억 달러 달성 이후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인데요.

이렇게 인삼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건, 해외 판매망 확충을 통한 적극적인 시장개척으로 중화권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인삼 수출의 선전에 힘입어서 신선 농산물 수출이 2002년 5억 달러를 넘어선 이후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여기에 수산물 수출까지 최초로 20억 달러를 돌파했는데요.

최대 효자 품목인 참치가 어획량 부진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에 힘입어 선전했고, 오징어, 김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23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가공식품 수출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에 한 몫을 톡톡히 해냈는데요.

가공식품은 커피조제품과 라면 등의 수출 호조로, 전년 대비 24.2% 증가한 42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네, 거의 전 품목에서 농수산식품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어떤 요인 때문으로 볼 수 있을까요?

네, 일단 일본 대지진에 따른 특수가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은 사실입니다.

일본을 대상으로 한 수출이 증가하고, 특히 수산물 수출이 선전했다는 점을 보면 알 수가 있는데요.

정부는 여기에 중국과 아세안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도,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일본 수출이 사상 최고치인 23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출에서 3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일본 대지진 직후에 라면과 미역, 생수 등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지난 99년 이래 최고치를 넘어선 겁니다.

일본 수출에서 눈에 띄는 품목은 바로 막걸리와 마시는 홍초인데요.

일본 닛케이 트렌디 사가 발표한 '2011년 히트상품 베스트 30'에 막걸리가 7위, 홍초가 18위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막걸리 수출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5천3백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중국 수출은 50%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며 11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아세안 수출도 30% 이상 증가해, 2000년대 5% 수준에 머물던 수출 비중을 15% 수준으로 끌어 올리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네, 작년 수출 성과를 자세히 살펴봤는데요.

작년에 이렇게 높은 수출 실적을 올렸지만, 한미FTA의 개방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앞으로가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일단 작년은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렸지만, 올해는 수출 여건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선진국 시장의 경기침체 등으로 수출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아시아 신흥국의 높은 성장세와 한류 열풍 등이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농수산식품 수출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올해를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인데요.

신흥국에 대한 시장개척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수출촉진단을 운영하면서, 수출 확대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관계자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네, 정부의 지원과 농어가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농수산물 수출 100억 달러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여정숙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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