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에너지 정보센터' 신설…원유 수급 대처

등록일 : 2012.01.11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연초부터 원유 가격이 들썩이고,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신재생에너지 산업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글로벌 에너지 시장 동향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외교통상부 내에 전담센터가 만들어집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한때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던 신재생에너지 산업.

최대 시장인 유럽의 재정위기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잔뜩 위축됐고, 원유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같은 에너지 시장의 동향을 최대한 신속하게 기업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외교통상부 내에 '글로벌 에너지 정보센터'가 신설됩니다.

이 센터에서는 해외공관을 통해 접수되는 에너지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매일 기업과 관련 협회 등에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현재도 1주일 단위로 국제에너지자원 동향을 제공하고는 있지만 활용도가 낮은만큼, 기업이 원하는 정보를 발빠르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특히 사전입찰 정보 등 '돈'과 직결되는 내용은 외국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우리 기업에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선진국의 에너지 전문가를 초청해 우리 기업과 일대일 상담도 주선할 계획입니다.

조병제 대변인/ 외교통상부

"원유수급 동향 이런 것에 관한 정보가 최대한 빨리 수집이 되고, 또 그것이 이 정보를 필요로 하는 기업체에 가장 신속하게 전달이 될 수 있는.."

외교부는 관련 업무를 전담할 직원 4명을 충원하는 한편, 다음주 초 센터 개소식을 열 계획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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