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로 입국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우리나라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 수가 2만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게 될 제2하나원도 올해 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국내로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이 2만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통일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이 총 2만3천1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탈북자 2천737명이 입국했고 이 가운데 여성이 70%를 차지했습니다.
박수진 부대변인 / 통일부
"2010년 2,379명 대비 15%가 증가한 수치이고, 2009년 2,927명 대비 6%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국내 입국한 탈북자 수는 1998년 947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06년에 2천명을 넘었고, 2009년 2천927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후 2010년에는 소폭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 국내 입국 북한이탈주민의 연령은 30대(32%)와 20대(27%)가 절반을 넘었고, 학력은 고등중(중고등학교) 졸업이 70%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북한에서의 직업은 무직(50%)과 노동자(38%)가 많았습니다.
정부는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법'에 따라 1999년 문을 연 하나원을 통해 탈북자들의 남한 사회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나원은 안성 본원이 600명, 양주 본원이 150명을 각각 수용할 수 있지만 탈북자 입국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7월 이들을 분산수용하기 위한 제2하나원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제2하나원은 500명 수용규모로 총 6개 건물로 구성되며, 고학력 전문직 탈북자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재교육 시설로 활용됩니다.
또 탈북자 입국 증가 추세에 따라 필요할 경우 증축할 계획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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