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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암소 10만마리 감축, 소비 다각화
등록일 : 201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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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한우 값 폭락에 대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한우 암소 도태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연내에 10만마리를 감축하고, 할인 판매와 전문식당을 늘리는 등 소비도 다각화시키기로 했습니다.

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농협이 한우 암소 10만리를 연내에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2~3월 중 4만마리 분량의 한우 불고기와 국거리를,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농협은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소 값 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한우 암소 10만마리 감축을 위해 도태장려금 3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쇠고기 음식값 안정을 위해 상대적으로 음식값이 싼 셀프 서비스형 정육식당인 '축산물 프라자' 2곳을 서울 시내에 새롭게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각 지역축협에서도 20곳을 추가로 설치해 전국적으로 총 127곳의 축산물 프라자를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2015년엔 200곳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농협은 쇠고기 유통업체인 농협 안심축산을 생산과 도축, 가공, 판매를 총괄하는 대형 유통업체로 육성하고, 유통단계를 5단계에서 3단계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한 쇠고기 판매망인 안심축산물 전문점도 2015년까지 2천개로 늘려, 시장 점유율을 50%로 높일 방침입니다.

농협은 한편 가격 하락폭이 큰 6개월령 송아지 천마리를 확보해 시범 사육을 거친 뒤, 송아지 고기를 생산, 판매할 예정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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