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호 신임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늘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중 FTA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본격적인 국내 절차에 들어가기 전에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곧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에 들어가게 될 한중 자유무역협정.
다른 협상과 달리, 농수산물 등 민감한 분야를 어떻게 처리할 지 먼저 협상한 뒤, 나머지 분야를 다루는 2단계 협상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기자들과 첫 간담회를 가진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1단계 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단계 협상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해가 예상되는 품목에 대한 최대한의 보호장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진전이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박태호 / 신임 통상교섭본부장
"민감한 분야 어떻게 처리할지 합의하고 이게 합의된 이후 본 협상 시작한다. 협상은 개시되지만. 2단계로 한다는 걸.."
박 본부장은 특히 한중 FTA 추진에 앞서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청회 등 본격적인 국내 절차에 들어가기 전이라도 농업 종사자와 중소기업 등 이해당사자, 또 전문가들과 만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협상 개시 시점에 대해서는 예단할 수 없다면서도 너무 오래 끌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또 한미 FTA 이행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가능한 2월 중에 발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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