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KTV에서 월드리서치와 공동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솔직한 평가를 조사했습니다.
잘한 정책과 못한 정책, 그리고 이를 통해서 되새겨봐야 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송보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해, 고졸 출신으로 당당히 은행원이 된 두 여고생의 이야기는 아픈 청춘들에게 희망을 줬습니다.
이후 정부는 고졸자들이 학력차별 없이 원하는 회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열린 고용 정책을 추진하고, '선 취업 후 진학' 문화의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정부의 이런 고졸취업 활성화 정책이 국민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KTV와 월드리서치가 공동으로 조사한 이명박정부 정책 평가 결과, '고졸시대 추진'이 36.1%로 가장 잘한 정책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밖에 G20 가입으로 국격이 높아진 점, 미소금융과 보금자리주택 등으로 요약되는 친서민 정책이, 4대강 사업이나 경제위기 극복 등 다른 경제정책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최현종 / 서울시 동작구 남성동
"G20을 유치하고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해 국격을 높인 건 이 정부 들어서 그나마 잘한 것 같다. "
또 가장 잘한 경제분야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23.6%가 무역 1조달러 달성을 꼽았고, 신기술 개발과 녹색성장 등 미래 먹을거리 준비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권영대 실장 /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
"무역 1조달러 달성은 우리나라의 경제력과 국격을 한층 높인 쾌거. FTA 등을 적극 활용해 무역 2조달러 착실하게 준비해야.."
하지만 국민들은 정부가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분야에 대해서는선,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정아 /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물가죠 뭐. 너무 많이 비싸져서 사기도 힘들고..."
심재혁 /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양극화가 심해서 없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못살고 있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잘살고 이런 건 문제다."
국민의 67.7%가 가장 미흡한 정책으로 물가안정을 꼽았고, 양극화 해소와 일자리 창출 등도 여전히 많은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가장 잘한 정책도, 가장 미흡한 정책도 모두 경제였습니다.
대외경제정책은 만족스럽지만 서민 체감경제는 어렵다는 평가, 올 한 해 정책 운용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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