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각 부처 장.차관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집권 마지막 해이자 두 번의 큰 선거가 겹친 올해, 장차관들은 자리를 걸고 정책을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해 국정운영의 목표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장차관급 합동 워크숍.
이 대통령은 남은 임기 1년을 어떻게 하느냐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면서, 정부가 중심을 잡아야 기업도 중심을 잡고, 그래야 물가 안정과 일자리 창출도 이룰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마지막 한 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때야말로 우리가 굉장히 피치를 올리고 성과를 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총선과 대선이 겹쳐 있는 만큼 공직사회가 흔들릴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계했습니다.
특히 선거철이 되면 포퓰리즘에 의해 국가 미래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가 대두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장차관들은 자리를 걸고 정책을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정부가 환경에 휩쓸리지 않고, 뚜렷한 목표를 갖고 뚜벅뚜벅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국정을 책임진 정부는 우리가 국가 미래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은 자리를 걸고 지켜야 되고, 지킴으로써 여러분은 소임을 다하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SNS 시대를 맞아 장차관들에게,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워크숍에서는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군 복무 기간에 취업준비를 지원하는 방안과, 농업 등 3D 업종 종사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또, 가해 학생의 처벌 수위를 높이고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등, 학교 폭력이 근절될 때까지 범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대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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