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가구의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2만여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2.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달에 1천가구가 더 신청을 받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대학생이 살 집을 구하면 토지주택공사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대학생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해주는 제도입니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토지주택공사를 통해 입주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9천 가구 모집에 2만2천31명이 신청해 평균 2.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이 넘는 5천400가구가 배정된 수도권은 평균 2.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부산, 대전 등 5대 광역시는 2.09대 1, 강원, 충북 등 8개 도 지역은 2.67대 1이었습니다.
지역별로 충청북도와 전라북도가 평균 4대 1이 넘었고, 이어 대전과 강원, 서울 지역이 평균 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한동훈 사무관 / 국토해양부 주거복지기획과
"거주 기간을 6년으로 늘렸고, 대상자도 일반 대학생으로 확대했고 기숙사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호응이 높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토부는 소득과 가구원 수 등 입주자 선정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입주 대상자를 발표하고, 학생들을 위한 전월세 매물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입주지원 방안도 함께 내놓을 계획입니다.
입주 대상자로 선정되면 수도권은 최대 7천만원, 5대 광역시는 5천만원, 8개 도 지역은 4천만원 한도 내에서 전세보증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공급 물량은 총 1만가구로, 이 가운데 9천가구가 이번에 공급됐으며, 나머지 1천가구는 정시합격 신입생을 위해 다음달에 입주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10 (2010년~2012년 제작) (317회) 클립영상
- 유통단계 축소···한우 소비자 가격 인하 1:45
- 반값 한우 등장하나? 2:02
- 공공부문 비정규직 무기계약직 전환 1:50
- "올해 최우선 국정 과제는 물가안정" 2:12
- 시장주변도로 '평일 주차' 허용 1:47
- 이 대통령 "복지시설 찾아 온정 나눠야" 0:33
-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경쟁률 2.45대 1 2:09
- 4대 그룹 '일감 몰아주기 자제' 다짐 2:07
- 안병용 당협위원장 구속여부 오늘 결정 1:26
- '두라 3호' 유증기 폭발 추정 1:23
- 통신이용 사전고지 '요금폭탄 방지' 2:26
- 이란산 원유 '수입 감축' 불가피 1:22
- 검찰, 인터넷 허위글 30회 게시하면 구속 0:57
- 공정위, 설 명절 소비자피해 주의보 발령 0:37
- 시민발언대 '할 말 있어요' 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