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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품 알뜰구매법 전략은?
등록일 : 201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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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농수축산물 방출을 늘리고, 주요 생필품 가격을 중점 관리하고 있지만, 설 장보기에 나서는 우리 주부들은 많이 오른 물가에 걱정이 많습니다.

이럴 땐 현명한 쇼핑의 지혜가 필요한데요.

알뜰하게 장보는 방법,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어서 오십시오.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실제로 어느 정돈가요?

네 한 대형마트가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을 예상했는데요.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20만 천 오백 팔십원이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사과와 배, 밤, 대추 등 수요가 많은 물건들의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의 부담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마트로 나가 시민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장은기 / 주부

"부담이 돼죠, 아무래도 가족들도 많이 오고 음식도 많이 하니깐"

강지향 / 주부

"고기는 음식에 조금 쓰면 되지만 과일은 많이 필요하니깐..."

과일 값이 오르다보니 넉넉하게 사던 과일들도 딱 필요한 만큼 사게되고, 매년 설 선물로 인기가 많았던 과일 선물세트도 구매율이 뚝 떨어졌습니다.

설 연휴가 다가올수록 건고추와 돼지고기 등 공급 부족 물품은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채소와 배추 등 공급량이 안정된 물품은 가격의 변화가 크게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알뜰하게 명절을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한데요.

관련 소식도 준비하셨죠.

예 그렇습니다.

우선 전통 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쉽고 대표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설 성수품 22품목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이 약 30% 정도 가격이 싼걸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탕국용 쇠고기와 국산 고사리, 깐도라지는 전통시장이 30% 넘게 저렴하고, 시금치, 대추, 곶감 등도 20% 가량 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헌섭 / 광명 새마을시장 상인

"신선식품의 품질이 좋고 가격도 20%정도 저렴합니다"

농수산 식품의 가격비교를 도와주는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도 알뜰 장보기에 큰 도움을 줍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만든 이 어플리케이션은 매일 변하는 농수산물 가격정보를 지역별 품목별 등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설 성수품의 구매 시기도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줍니다.

과일류는 설 장보기가 끝나가는 설 이틀 전 사는 것이 좀 더 저렴하고 정부의 비축물량 방출로 공급이 충분한 명태는 2~3일전, 시금치는 5일 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권오열 팀장 / 농수산물유통공사 유통정보팀

"출하량과 가격을 비교해서 분석표를 만들었습니다. 활용하시면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 할것입니다."

이밖에도 각 지자체가 마련한 '설맞이 직판장'을 이용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이뤄지는 농산품 직거래를 방문해 보는 것도 물건을 싸게 구입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도 설 물가를 잡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대책들이 있나요?

네, 우선 정부는 주요 성수품과 생필품의 가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쌀, 사과, 배 등 16개 농축수산물과 양파, 고추, 밀가루 등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18개 생활필수품이 감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통계청은 설연휴 직전인 오는 20일까지 이들 품목에 대해 매일 특별 물가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물가 조사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해당부처가  비축물량을 추가 방출하는 등 신속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사과와 배 등 16개 농축수산물의 공급 물량을 평소보다 1.5배 이상에서 최대 6배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보관하고 있는 2009년산 떡쌀용 쌀 20만톤도 공급하고,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한우 5만 세트를 최대 38% 할인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박재완 장관 / 기획재정부

"각 부처는 정책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 모니터링하시고 보완해주시길 바랍니다."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즐거워야 할 설 명절이 답답하게 느껴지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모쪼록 물가 관리가 잘 진행돼 즐거운 명절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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