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해양수산 분야가 성장의 동력일 수 밖에 없는데요.
마리나 산업을 육성하고 해양 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해, 지자체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송보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급변하는 기후 변화와 해양환경에 대처하고, 해양자원과 해양환경의 선진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해양수산 관련 33개 전국 기초 지자체장 모임이기도 한 이번 포럼에서는, 선진 해양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들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먼저 참석자들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마리나 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운열 과장/ 국토해양부 해양정책과
"앞으로 해양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올 것. 우리나라는 마리나가 턱없이 부족하고 해양레저 문화가 정착되지 않아 이를 집중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지자체장들은 해양 레포츠 체험 기회를 늘리고, 요트대회를 개최하는 등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습니다.
FTA와 DDA 등 시장개방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삼아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임광수 실장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실
"양식 적합업종 등을 정해 수출을 적극적으로 꾀해서 시장개방에 대비해야 한다."
이밖에도 지역 수산업 발전방안과 해양관광 발전전략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한편 포럼은 중국해적들의 불법행위를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하고, 중국 정부가 더 이상 해적행위를 묵인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향후 마리나산업 개발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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