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원유수입 줄여야"…'피해 최소화 고심'
등록일 : 2012.01.18
미니플레이

미국이 우리 정부에 이란산 원유 수입 감축에 동참해 달라고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정부는 원유 수입을 줄이더라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인데, 과연 얼마나 줄여야 할지 고민이 깊습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이란 원유 금수 조치를 담은 미국 국방수권법 발효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한미간 협의.

외교통상부를 시작으로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를 차례로 방문한 아인혼 미국 국무장관 특보는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줄여달라고 분명하게 요구했습니다.

이란 제재 동참을 촉구했던 한달 전보다 압박 강도는 한층 높아졌습니다.

특히 북핵문제와 이란 핵문제의 관련성을 언급하며, 동일선상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아인혼 / 美 국무부 대북·대이란 제재 조정관

“이란과 북한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란 문제에서 진전이 있으면, 북핵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It knows that the situations in Iran and in North Korea are related. I think progress in one will help us achieve progress on another.

우리 정부도 이란 제재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의 당사국이자, 핵안보정상회의 주최국으로서 이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최대한 협력한다는 게 기본 입장입니다.

그러나 원유수입선의 급격한 변경, 또 우리 경제에 미칠 부작용에 대해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김재신 차관보/ 외교통상부

“많은 국민들이 이란에 대한 강력한 제재로 국제 석유 시장이 요동치지 않을까 상당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many Koreans are quite worried about  further strengthening sanctions against Iran at this time may destabilize the international market  of crude oil.

이에 대해 미국 역시 국제 석유시장에 혼란을 초래하거나, 우방국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협의에서 구체적인 감축 규모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면서, 앞으로 원만한 해결책을 찾도록 양측이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