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가 실시됩니다.
또한 학부모 대상 학교 폭력 예방 교육도 확대 실시할 계획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부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558만명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합니다.
학생들은 무기명으로 작성되는 이번 설문지에 최근 1년간 당한 학교폭력 피해 종류와 장소 등을 써내면 됩니다.
피해 종류는 협박이나 욕설, 집단 따돌림, 강제 심부름, 약취, 폭행, 성폭력, 정보통신 이용 폭력 등 7가지입니다.
학교폭력 피해를 보거나 목격한 경우엔 구체적인 내용과 학교폭력을 줄이거나 없애는 방법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써내면 됩니다.
이번 설문지는 이달말까지 각 가정에 배송되며 다음달 10일까지 한국교육개발원으로 보내면 됩니다.
교과부는 이번 조사내용을 반영해 다음달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수립할 방침입니다.
또한 심각한 사안이 발견될 경우 곧바로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등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이주호 장관/ 교육과학기술부
“(학교폭력으로) 정신적 문제가 생기고 황폐화되는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전체적으로 보면 이번 일을 계기로 (학교폭력을) 뿌리뽑지 않으면 큰일 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학부모 교육도 본격 실시됩니다.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학교폭력 실태를 알리고, 아이들과 학부모가 학교 폭력을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정부는 학교폭력 해결을 위해선 학생 학부모 교사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교 폭력 신고와 예방교육에 적극 참여해주길 당부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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