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방학을 맞아 수원화성박물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설에 가족과 나들이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최지현 KTV 캠퍼스 기자가 보도합니다.

활을 떠난 화살이 허공을 가로질러 과녁 한가운데를 맞힙니다.

화살을 쏘는 아이의 눈빛이 날카롭습니다.

이 곳은 수원화성박물관입니다.

수원화성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우리전통놀이배우기 한마당이라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우리전통놀이를 체험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어린이들은 100여명에 이릅니다.

임세빈 2학년 /수원시 정자초교

"활쏘기 재밌어요 손가락 아팠고, 처음 해 봤어요."

50여명의 어린이들이 손을 잡고 글게 모였습니다.

선생님의 장단에 맞춰 빙글빙글 돌며 배우는 강강술래가 재밉습니다.

덩실덩실 어깨춤도 춥니다.

원 밖에서는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투호놀이 등 각종 전통놀이를 즐깁니다.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열심히 몸 동작을 알려주지만 전통놀이가 낮선 아이들에게는 따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박영희 / 경기도 오산시

"아이들이 혼자 노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 있는데 어울린다든지 협동하는 부분에서 전통놀이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우리 전통놀이 배우기 한마당은 수원화성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당일 현장에서 할 수도 있습니다.

전통놀이 배우기 겨울방학 특집프로그램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받지 않습니다.

이번주 주말에는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가족이 함께 즐기며 전통의 소중함을 배워보면 어떨까요.

캠퍼스 리포트 최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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